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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업 게시판

MOM선교회, 자연농업 세미나 개최

창조원리 이용, 자연농업 세미나 개최

토착미생물 배양, 천예녹즉, 유산균, 한방영양제 만들기 등 실습 [2011-04-18 15:34]

M.O.M. 선교회, MnB가 주최한 자연농업미나가 16일 산호세 온누리교회(김영련 목사)에서 열렸다. 자연농법세미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으며, 박훈 선교사가 자연농법의 개념, 자연농법 자재 만들기 및 실습에 대해 강의했다.

말 못하는 동식물이라고 하지만, 이런 세계가 있는지 미처 몰랐다" 자연농업 세미나 참석한 사람들은 실습과정 동안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14일, 15일에 이어 16일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산호세 온누리교회에서 자연농업세미나가 진행됐다. 쉴새 없이 실습과정이 진행됐지만 가져온 수많은 재료들을 모두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자연농업은 토착미생물과 자연의 농축부산물을 활용하며 자연에서 나오는 원리를 활용하는 농업방법이다. 하나님이 창조한 원리대로 자연에서 활용하는 지혜를 얻어 동식물을 기르기 때문에, 부작용도 없을 뿐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수확을 얻게 된다. 무엇보다,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 정성, 사랑을 필요로 하는 농업방식이다.

박훈 박사는 직접 준비된 재료를 통해, 토착미생물 배양하는 법, 가정에서 유산균 만드는 법, 천예녹즙 만드는 법, 한방영양제, 천연농약만드는 과정 등의 각 단계관정을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식물에게 공급되는 천연 한방영양제를 마셔보고, 미생물 배양과정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왜 토착 미생물인가

자연농업에서 수확량의 증대는 토착 미생물의 역할과 증대에 달려있다. 미생물은 땅 속 깊이 흙을 갈아 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토착미생물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마치 장기이식이나 골수이식을 받고나서 인체에 알 수없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무리 효과적인 역할을 하는 미생물이라도 토양이 다르면 거부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각 토양에서 자라왔던 미생물이 가장 효율적인 생산성을 낸다.

자연농업에서 한 가정의 최적 권장 사이즈

박훈 박사는 "자연농업에서 이론상 부부가 과로하지 않고 적당히 농사하는 규모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복합농업(Combination)방식으로 암소 3마리, 암돼지 10마리, 암닭 500마리, 5 에이커 땅에 그밖의 야채 등을 심어 농사를 짓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라고 밝혔다.

이정도의 규모는 자체적으로 사료가 비료가 되는 시스템이다. 동물의 배설물이 다시 식물의 비료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환경오염도 막으면서 비옥한 땅을 만들 수 있다.

박 박사는 "보통 암돼지 한 마리가 일년에 20마리를 낳는다. 돼지만 시장에 팔아도 상당한 수입이 나온다. 암닭 500마리는 70%정도가 알을 낳는다. 하루에 350개씩 달걀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수입이 적지않다"고 말했다.

식물을 과잉보호해서는 안돼, 식물을 이식할때 3일동안 굶겨야 하는 이유

박훈 박사는 땅을 갈아주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경운기 트랙터가 땅을 갈아내는 깊이는 20cm밖에 안된다. 땅을 갈아주고 밑거름을 주면 식물이 오히려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한다. 너무 편하게 영양분이 공급되면 결과적으로 씨앗에 게으름, 편식증, 환경 의존증이 생긴다. 아이를 과잉보호해서 키우는것과 같다"

그는 "모든 씨앗은 생장점이 있어 신진대사 왕성한 가능성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력이 있고 개척하는 능력이 있다"며 "씨앗의 생장점이 가진 100%능력을 나타낼때가 가장 이상적이다. 어떠 어려운 조건에서도 위에서 자라는 만큼 뿌리도 깊어져야 원칙인데 뿌리가 갈아놓은 땅안에서만 자라려고 해서 뿌리가 옆으로만 퍼진다. 그러면, 태풍이나 폭풍우가 닥치면 식물이 모두 뽑혀 버리게된다"고 말했다.

박훈 박사는 "식물을 이식할대는 6인치에서 주뿌리를 잘라준다. 다른 땅에 이식하기전에 3일동안 물도 안주고 굶기는게 좋다. 흙도 다 털어준다. 3일마지막이 되는 시점에 종자종묘처리액에 담가두면 자기가 먹을 수 있을만큼 빨아먹는다. 그러면, 어떤 땅에서도 적응해 자라는 아주 강한 식물이 된다"고 말했다.

자연농업은 지구촌 어디서나 실천가능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환경과 인간 및 가축들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양질과 양산의 농사방법으로 누구든지 할 수 있다. 특히 각 교회에서 후원하는 선교지의 '자립'을 도울 수 있어 효율적인 선교지 비지니스 모델이 되고 있다.

M.O.M. 선교회는 선교지에서 학교와 병원도 중요하지만 작은 농장부터 하길 권한다. 비즈니스와 선교가 결합된 우수한 자립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농업을 한 농가에서 마이크로 농장으로 시작해 먹거리를 해결하면서 기술과 작물이나 가축을 익히고 점점 사이즈를 늘려가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농장을 하게 되면 아끼면서 책임감과 부지런한 근면성을 배우게 된다. 경험을 쌓은 후에 조금 더 큰 농장을 할 수 있다. 현지에서 스스로 교회를 개척하고 후배를 기르며 교회개척과 함께 기술학교 등도 세울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에 산호세 지역에서도 자연농업에 관심있거나 참여하고 싶은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자연농업을 선교지나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해 여러차례 사람들과 실습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과정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이지영 선교사(MOM북가주지부장,408-313-1527)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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