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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케냐 김동희 선교사의 기도 편지

김동희 선교사입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이상 현상인지 아니면 과거로 돌아가는 건지 인터넷이 열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으로 모두가 평안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새로 오신 선교사님들이 이곳에 도착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납니다. 한 선교사님은 언어를 습득하겠다는 명목으로 나가셨고(이관영 선교사님 부부), 최재룡 선교사님은 학문 연구에 이곳이 너무나 외떨어진 곳인지라 나이로비로 나가셨고 김요한 선교사님 부부는 이곳에서 꿋꿋이 어려움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가장 적응이 어려운 부부였는데 잘 이기고 있습니다.

김요한 선교사님이 일하시기에는 약 3~4년은 이곳의 변화무쌍한 기후에 적응이 되어야 구상도 나오고 실질적인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선교사님들의 이삿짐과 한국에서 들여오는 중기가 들어있는 콘테이너입니다. 돌아가신 사이토티 장관이 저희의 서류에 사인을 해 놓은 상태로 서거하시어 일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컸습니다. Finance Ministry에서 이미 허락이 떨어졌고 케냐 정부의 룰에 따라 교육부가 우리의 세금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회계부에서 건내 주는 돈을 교육부에서 수긍한다는 허락이 남아있는데 어제(822) 전도자 에릭을 나이로비로 보냈습니다. 아버지께서 마지막까지 개입해 주셔서 일이 잘 진행되기를 기도합니다.

허락이 떨어지면 약 2.7밀리언의 세금이 2밀리언은 줄어듭니다. 나머지는 수입과 수출을 통관하는 회사가 있는데 그들에게 수수료를 내야하고 선교사님들의 헌옷가지와 먹거리는 면세를 해 주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가지고 오는데 운송비용이 0.35밀리언이 소용됩니다.

이 컨테이너가 우리의 손에 들어오기까지 쉬지 않고 기도해 주십시오.

 

두 번째 관심은 에스테티 교회건축입니다.

이제 지붕이 올라가야하고 보건소로 사용하며 선교사가 기거해야할 기도실이 2층처럼 올라가야 하는데 업자가 일을 마치기 전에 돈을 달라며 저희를 복잡하게 합니다.

업자의 마음을 주장하시는 아버지께 의뢰해 주시고 지불할 능력을 제게 주시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업자가 크리스천이니 교회 건축을 아름답게 마쳐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관심사는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도 기다리는 책상입니다.

도서관에 준비된 책상은 누가 보아도 훌륭한 책상들입니다. 그러나 교실에서 개인이 사용하는 책걸상이 아직도 납품 되지 않아 아침과 밤으로 우리 아이들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죠나단이라는 평신도 설교자가 속히 아름다운 마음으로 이미 대금을 치룬 책걸상을 납품하도록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기도 응답을 기다립니다.

 

이제 서서히 제게도 후계자를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누구도 머물기를 즐겨하지 않는 이곳에 하나님의 사람이 오시어 저를 이어 사마리아 미션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합니다.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훈련을 시키고 있으나 선교사로 오실 분들이 필요합니다. 제가 살아 있을 때, 그리고 함께 일할 수 있을 때 오시어 협력하다가 정신과 마음을 일치시키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상과 합의하지 않는 미션으로 이끌어 가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건기이며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계절입니다. 학교의지붕을 벗겼던 바람입니다.

더위로 싸우고 계시죠? 경제와 싸우고...... 세상은 자기들이 만든 것과 싸우고.....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승리하시기를 축복하며 김 동 희가 인사드립니다.

 

Pastor Kim Dong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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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amboselisamaria.org
http://www.amboselisamar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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