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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역

감비아 현지종합병원사역

기독신문, 최강석 기자  http://us.mc657.mail.yahoo.com/mc/compose?to=kidoknews@gmail.com

 

아프리카 서부 감비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현지종합병원 HOMM(Heart of Medical Mission)과 뉴욕뉴저지 의료사역팀인 KPM(Kingdom Pioneer Mission)이 협력의 손을 잡았다. HOMM(회장 이병인 장로)은 워싱턴디시에 있는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 사역팀을 중심으로 2000년부터 지속적인 현지사역을 실시해 오고 있다. KPM은 2007년 뉴욕뉴저지 의료선교를 중심으로 뉴저지초대교회를 비롯해 4개교회가 연합으로 의료선교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0일 두 팀은 뉴저지초대교회에서 함께 모여 종일 감비아 사역을 놓고 얼굴을 마주하며 구체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저녁에는 전체 사역을 놓고 예배와 함께 보고회 시간을 가졌다.

이병인 장로는 HOMM소개에 앞서서 본인이 왜 이러한 사역에 뛰어들게 되었는지에 대한 간증을 했다.. 잠시 이 장로의 간증을 들어보자 "50세가 되도록 삶의 뚜렷한 목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당시 잘 나가는 소아과 의사였고 워싱턴정통장로교회 수석장로였습니다. 하지만 선교지로 가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차라리 그런 비용이면 교회건축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자동차를 몰고 가는데 차가 자꾸만 옆으로 비켜가는 것이었습니다. 진찰결과 백내장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단기선교를 가게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도해준 한 원주민에게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선교지에서 돌아와 백내장 수술 후 세상이 얼마나 넒은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일들을 통해서 선교에 대한 마음이 열려져 나갔습니다. 선교를 가지 말라고 야단쳤던 사람들에게 사죄를 하고 이제 그들의 사역을 위해 기도와 후원의 마음을 갖게되었습니다. 이번 감비아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장로는 감비아 의료사역은 처음부터 계획된 사역이 아니었던 것임을 설명했다. 2000년 7월 아프리카 시에아리온 사역을 위해 출발했지만 당시 금광을 둘러산 국가분쟁으로 시에라리온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감비아 HOMM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훈 목사는 말씀에서 인생의 결산을 생각하자며 주님의 눈으로 보는 훈련을 통해 마태복음 25장 31절의 말씀처럼 ‘네 형제중에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이 말씀으로 선교지를 바라보는 눈을 갖자고 말했다. 또 예수님께서 민망히 여겼다는 단어는 동정의 마음을 똑같이 느꼈다는 것인데 선교를 통해 우리의 사역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기 원한다고 말했다. KPM과의 만남이 그냥 만남이 아니라고 말한 김 목사는 감비아 정부는 HOMM에게 노른자위 땅을 주었는데 그 땅의 백성들이 HOMM을 통해 치유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처음 150명 한자들을 예상하고 선교지를 갔으나 가는 곳마다 600명~800명의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면서 그들앞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부끄러움으로 매년 그곳에 가게됐다며 복받치는 감정으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KPM 의료팀장인 명광하 집사는 지난해 KPM은 남미에서 의료사역, 학교사역, 정수기 사역 등을 했는데 올해 HOMM과 함께 감비아사역을 하게 돼 감사한다며 기도를 당부했다. 또 명 집사는 "이제 선교클리닉의 목표가 미국에서 연마한 전문분야를 현지에 제공하는데까지 나아가고 있다"며 약만 나누어 주는 의료사역에서 보다 질높은 사역을 향해 변화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감비아 의료사역에는 뉴저지초대교회 11명을 포함해 전체 20여명의 팀이 HOMM에서 사역할 예정이다. 다음 KPM모임은 내달 7일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모일 예정이다.

* 연락처: 646-808-6700



This article was published on Monday 02 Februar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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