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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역

Haiti 의료선교 간증

Haiti 의료선교 2(1/25-2/2) 신 에스터

 

ShinCouple.jpg Haiti 의 재난 소식을 듣고 참 안됐지만 내가 무엇을 할수있나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남편 Dr. Daniel Shin과 같이 기도하니 둘 다 같이 가야 될것같은 마음을 하느님이 주셨습니다. 그래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순종하였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오신 7분과 Dominican RepublicSanto Domingo 에서 만나서 그 다음날 7 시간 버스를 타고 Port Au Prince로 가서 백삼숙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고아원, 사랑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백선교사님 집은 금이 간곳도 잘 안보일 정도로 지진 피해가 적었습니다. 그러나 여진(after shake) 우려가 있고 모기가 극심해서 전부 밖에 나와서 한국식 평상을 여러개 펴서 얇은 천을 깔고 밖에서 잠을 잤습니다. 물이 있어서 매일 샤워를 할 수있어 일행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진료를 다니면서 오가는 거리는 집들이 다 파괴 되었고 또 앞으로도 무너질 염려 때문에 전 국민이 길에 tent 를 치고 사는 형편이었습니다. 잘 지어진 성당 건물, 대통령궁, 각 정부 부서 건물까지 파괴되어서 성한 건물이 없었고 정부가 마비된 상황이었습니다.

 
1팀이 있는 동안은 시체 썩는 냄새도 많이 나고 굶주린 사람들의 눈을 보는 것이 무서웠다고 하는데 우리가 있는 동안에는 UN 과 세계 각국의 구호팀들이 수고한 덕분으로 많이 평정이 되어 시내에서 전세 버스 를 타고 다니는 것이 안전했습니다. 도착한 다음날, 27일에 진료한 약 300명의 환자들의 10% 환자들만이 지진 피해자들이고 대부분 일반환자들이 많았습니다. 그 곳에서 두려움이나 염려가 없이 해맑은 미소로 영어통역을 하는 자매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28일에는 Darbonne 에서 200명 가량을진료했는데 팔이부러진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9, Masson에서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 천막이 회오리 바람에 무너져 내려 우리 일행중 한 간호사가 쇠 파아프에 넘어져서 뒷머리를 다치시고 등과 손발에 찰화상을 입었습니다. 우리팀이 얼마나 당황을 하였던지요. 급히 합심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래도 의식은 잃지 않고 걸을 수 있었고 쉬시라고 했지만 한시간 쯤 후에 다시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때문에 헌신하시는 그분의 자세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30, 쓰레기위에 세워지고 Haiti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인 City of Sole에 갔습니다. 녹슨 양철 조각들을 몇개붙여서 세운 교회건물 안에서 아이들과 청년들이 부르는 찬양은 힘찼습니다. 김 승돈 권사님이 이곳에 땅을 정부로부터 임대받아서 공공위생시설과 교육시설 그리고 clinic을새우려고 구상하시면서 몇년을 기도하고 준비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공사를 착수하려는중에 지진이 났다고 합니다.


31, 사랑의 집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시내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우리 팀 전원이 합심하여 Haiti 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큰 청사진을 그리고 준비하고 계시며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1일에 버스 로 Dominican Republic 로 돌아와, 빈민촌 선교를 하시는 김성욱 선교사님의 선교 center에서 오전 진료를 했습니다. 예수님사랑 때문에 달려오셨던 우리 팀원들 한분 한분께 감사드립니다. 환자 개개인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던 배목사님,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위험한 상황인데도 오신 분들, Haiti사람들을 향한 궁휼의 마음으로 우시는 분들, 또한 Haiti 를위해서 삶을 바치기 원하시는 분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소망으로 하나님의 열심으로 일하실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3팀부터는 MOM 선교회가 장기전으로 City of Sole 에서 Haiti사람들이 자립하도록 직업훈련을 시키고 복음전도/제자양육으로 전인적이며 총체적인 선교사역를 이끌어 갈 것입다. 또한 요셉과같은 지도자를 주시고 곧 장마철이 오는데 하나님의 특별한 긍휼로 비가 덜 와서 텐트에 사는 사람들이 보호받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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