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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역

아마존 검은 강에서 병원선 사역

김철기 허운석 드림

 

12년을 기도하며 준비하고 몇 교회와 여러 동역자님들의 간곡한 기도와 힘에 겨운 헌신으로 구입된 병원선의 사역이 2008년 시작되어서 아마존 검은 강에서 의료선교와 전도사역이 크게 증가되었습니다.

2008년에 병원선 미쇼나리아 후치(Missionaria Rute)는 3월부터 12월까지 12회 운행되었으며 여행 하였던 날수는 약 80일이었습니다. 12회 운행을 통해 검은 강 주변의 인디오 마을들과 싼타이사베우 시에서 일반진료와 치과진료를 받은 인디오 형제들과 브라질인들의 숫자가 약 2500명이었습니다. 저희는 진료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진료를 받은 모든 환자들에게 에반지 큐브(Evange Cube)를 통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중에 대다수의 환자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아름다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8년 아마존 검은 강에 와서 저희와 함께 땀흘리고 독충에 물리며 고생하며 함께 사역하였던 사랑하는 의료인들과 병원선 사역에 참여했던 모든 형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풍성한 위로와 상급으로 보상하실 것을 믿으며 축복합니다.

아울러 병원선이 구입되는 과정에서부터 함께 기도하여 주시고 헌금하여 주신 여러 선교동역자님들 한분 한분을 기억하며 축복합니다

12월 집회:
12월 2일부터 9일까지 제 22회 인디오 교회 지도자 수양회가 신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매년 2회씩 열리다가 7월에는 인디오 마을에 저희가 직접 찾아가서 집회를 인도하고 12월에는 신학교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22회 집회 마지막 날 저녁에는 졸업식과 목사안수식이 함께 거행되었습니다. 저녁시간에 시행되는 중학교 과정을 5명이 졸업하였고 저희 신학교 정규과정 4년을 마친 일곱명이 졸업하였습니다. 더불어 저희 신학교를 졸업하고 이년 실습을 마친 네명과 세분의 인디오 부족 장로님들이 저희 신학교가 개교한후 12회 이상 교회지도자 교육을 참석한 것을 단일부족 교회 총회가 인정하여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집회는 엘에이 코로나 감사한인교회 백승찬 목사님께서 주강사로 오셔서 사사기를 강의 하여 주셨습니다. 오시기 전, 너무나 성실하게 준비하시고 잘 이해할 수있도록 적합한 예화와 함께 잘 가르쳐 주셔서 참석하였던 형제들이 큰 은혜를 받고 모두 기뻐하였습니다.

아울러 한국 서울 신촌교회 당회장 오 목사님내외께서 오셔서 12월 5일부터 저녁 부흥회와 새벽기도시간에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교회에 가장 많은 일들이 산적하여 있는 12월초에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 목사님 내외께서 멀리 출가한 딸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아마존까지 오셔서 이제 곧 은퇴를 앞에 두신 때에 일평생의 가장 값진 교훈들을 설교를 통해 전해주시고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저희와 동역자들, 인디오 형제들을 격려하시고 용기를 주셔서 감격스러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백승찬 목사님과 함께 박경화 목사님, 부에나 팍 감사한인교회 최붕섭 장로님, 뉴저지 연합교회 조은래 집사님께서 오셔서 중보기도로 도우셨습니다.


병원선 프로젝트:


2009년 병원선 여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가능하며 내 후년 1월까지 원하시는 날자를 알려주시면 그 기간을 따라 여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의료팀은 일반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로 구성되어도 좋고 만일 의사가 한분이셔도 괜찮습니다. 먼저 연락을 주시는 교회부터 우선순위를 따라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미리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대개는 마나우스(Manaus)에서 썽가브리에우 다 까쇼에이라(Sao Gabriel da Cachoeira)에 들어오는 비행기가 매 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토요일에 있으므로 비행기가 들어오는 요일에 오셨다가 비행기가 나가는 날에 돌아가시는 7박 8일코스나 아니면 9박 10일 코스를 권합니다. 홈페이지 www.gramin.org에 병원선 여행 일정을 올려놓습니다. 참고하시고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8년에는 외부에서 들어오시는 단기의료선교팀이 헌금하시는 경비에 따라 병원선이 운행되었습니다. 현재 병원선을 위하여 헌금하시는 두 교회와 성도님들이 보내주시는 헌금(울산 한마음교회, 뉴저지 코너스톤 교회, 쌍빠울로 주호걸 집사님, 안정태 집사님, 이현재 집사님(조유진)내외, 손안나 집사님)은 병원선에서 근무하는 선장(Antonio)과 조수(Saba)의 월급과 잡비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매월 약 사천달러의 병원선 운영비가 후원되면 단기의료선교팀의 헌금에 의존하지 않고 사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매월 필요한 병원선 운영비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싼타이사베우 교회건축:

서울 원천교회(문강원목사님)의 후원으로 싼타이사베우(Santa Isabel)에 건축중인 예배당 벽이 끝까지 올라갔습니다. 공사시작에서부터 지금까지 원천교회에서 도와주신 만달러가 모두 소모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자라는 공사비의 도움을 주시도록 중보로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내년 3월까지 천장을 쒸우고 원천교회 당회장 목사님을 모시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르미스(Hermes) 목사를 강복하시사 그가 지혜롭게 건축을 이끌어가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약 40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데 건축중에 교회가 더 부흥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이따뿌랑가 인디오 마을 예배당 건축:

생명생 교회(박승호 목사님)의 후원으로 이따 뿌랑가 인디오 마을에 예배당을 건축중에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공사가 마감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름답게 예배당이 건축되어 많은 인디오 영혼들이 생명의 주님을 만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허운석 선교사:


작년은 특별히 병원선 사역이 시작되는 해여서 제가 병원선을 타고 함께 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허 선교사가 제 대신 신학교와 교회 일들을 맡아서 많이 헌신해야 했습니다. 오년이 지날 때까지 조심 또 조심을 해야한다는 권고를 기억하였지만 지혜없는 저로 말미암아 사역이 많아서 쉴수 가 없었습니다. 올해 12월 말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고 2009년 첫 학기는 선교지 밖에서 쉬기를 바라며 기도중에 있습니다. 계속하여 허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동차 구입:


1997년 초 신학교가 시작할 무렵 자동차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무렵 쌍빠울로 김태현 장로님께서 이만 오천달러를 후원하셔서 브라질 산 포드 에프밀(F1000)트럭을 구입하여 지금까지 사용하였습니다. 당시 비포장 도로일때부터 신학교의 모든 건물들을 건축하며 모든 건축물자를 실어나르고 신학교 교사들을 출입시키는데 허 선교사가 여자의 몸으로 그 자동차를 운전하였습니다. 작년부터는 너무 많은 고장과 수리비로 힘이 들어서 자동차를 교체할 생각을 갖고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몇번 선교편지에 알리며 기도를 부탁드렸을 때 쌍빠울로에 거주하시는 손연희 전도사님의 사위, 이현재(조유진 집사님), 김태현 장로님내외, 뉴저지 연합교회 조은래 집사님, 최 관호 장로님, 한국 동부광성교회(김호권 목사님) 무명의 성도님께서 정성어린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약 사만오천달러로 상태거 좋은 2004년 형 브라질 산 도요다 픽업을 구입하였습니다. 전번 에프 밀 자동차를 헐값에 매매하고 이 지역에서 필요한 견고한 그리고 좀더 상황이 좋은 자동차를 여러달에 걸려서 찾는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만 저희에게 꼭 필요하고 적합한 자동차를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과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김 장호 목사님내외의 신학교 강의:


미국 달라스 신학교에서 구약학을 전공하시고 쌍빠울로 근교에 소재한 생명의 말씀(Palavra da Vida) 신학교 교수이신 김장호 목사님(구약학 전공, 권애경 사모님 상담학전공) 내외께서 11월 11일 부터 25일까지 두주간 동안 이곳에 오셔서 목사님께서 로마서 사모님께서 상담학을 집중강의하여 주셨습니다. 더불어 김 목사님 내외분의 항공권을 마련하여 주신 쌍빠울로 연합교회 주호걸 집사님과 여러 선교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신학교 성가대의 발표회


11월 30일 저희 교회 저녁 예배 시간에 신학교 성가대가 하나님을 경험함(EXPERENCIA COM DEUS) 이라는 칸타타를 공연하였습니다. 열한개 곡으로 구성되는 이 칸타타는 합창하는 시간만 한시간이 넘습니다. 이동네 많은 유지들이 초대된 가운데 이 동네 처음으로 있어진 합창으로 인디오 형제들이 인디오 형제들 우리도 백인들이 할 수있는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들을 인정받게 하여 주었다고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가사 전체를 암기하고 그리고 각 파트를 익혀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 보인 신학교 성가대는 허 선교사가 8년째 하고 있는 음악사역중의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6개월 견습선교사로 왔던 김태환 전도사(장신대 신대원 1학년)가 허 선교사를 도와서 많은 도움을 주어서 감사하였습니다.

선교사들의 이동:

조에우(데보라) 치과 선교사가 그의 소원인 일본 선교사로 가기 위하여 이곳에서 오년동안 사역을 마치고 12월말 쌍빠울로로 돌아갔습니다.

김영균 선교사가 선교지를 옮겼습니다. 쌍빠울로 동양선교교회와 김태현 장로님께서 도우셔서 김영균 선교사 가족을 초대하여 선교사로 입국하게 하여주시고 쌍빠울로에서 일년간 언어를 공부할 때, 주호걸 집사님께서 지극한 정성으로 섬겨주셨는데 선교지에 들어온지 1년 2개월후에 선교지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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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여 주십시요.


1) 의료선교사 요청
2004년부터 우리와 함께 일했던 하야시(Hayashi) 선교사가 일본에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올 12월까지 사역하고 쌍빠울로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저희 진료소에서 사역하며 병원선을 타고 사역할 전임의료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일반의사나 치과의사를 원합니다. 간곡히 기도하여 주시고 주변에서 찾아보시고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2) 매월 병원선이 아마존 검은 강에서 항해하며 사역하도록 의료인들과 일반 사역자들이 보내지며 병원선을 운영하는데 아직 모자라는 경비가 채워지기를 기도하여 주십시요. 더불어 병원선내에 들어가는 의료장비들을 기증받기 원합니다.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병원선 사역을 책임질 복음을 전하고 싶은 뜨거운 열정을 가진 평신도 선교사가 계시면 함께 사역하기를 원합니다. 혹시 주변에 그런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고 소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2009년 신학교 신입생들을 선발하는 중에 있습니다. 아마존 검은 강 모든 인디오 마을들을 복음화시키기 원하는 신입생들이 선발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안녕히 계십시요.


This article was published on Thursday 22 Januar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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